[일반알현 요약] 2017년 12월 13일: “주일은 거룩한 날의 으뜸”


프란치스코 교황은 12월 13일 수요 일반알현을 통해 성찬례에 대한 교리교육을 계속하면서 주일이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날의 으뜸이라고 강조했다.

아래는 교황의 일반알현 요약문:

친애하는 형제 자매 여러분, 우리는 성찬례에 대한 교리교육을 계속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주일 미사의 중요성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으로서 우리는 주님을 만나고, 그분의 말씀을 듣고, 그분의 식탁에서 양식을 취하기 위해 성찬례를 기념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분의 신비스러운 몸인 교회 구성원으로서, 이 세상에서 우리의 사명을 성취하기 위한 그분의 은총으로 성찬례를 기념합니다. 주님께서 부활하신 날과 오순절에 성령께서 오신 날인 주일은 그리스도인의 거룩한 날의 으뜸입니다. 어떻게 우리가 이 날에 주님을 만나지 않고 지나칠 수 있겠습니까? 슬프게도, 세속화된 많은 사회에서 우리는 주일의 감각을 잃어버렸습니다. 제2차 바티칸 공의회는 주일을 기쁨의 날로 기념하고 노예생활에서 벗어나 휴식을 취하라고, 정확히는 하느님의 자녀로서 우리 존엄성의 표징으로 삼으라고 요청했습니다. 매 주일은 영원한 행복의 맛보기이며, 우리가 쉬도록 요청 받는 날입니다. 심지어 성찬례를 거행하는 지금도 그렇습니다. 결국 우리는 하느님께 무엇을 드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그분으로부터 은총과 힘을 받기 위해 미사에 갑니다. 그분의 말씀에 충실하고, 그분의 계명들을 따르고, 우리 안에 계시는 그분의 살아있는 현존을 통해, 그분께서 세상을 사랑하시고 그분이 선하시다는 것을 증거하기 위해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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